결국 계정을 이전했다.
기존에 쓰던 곳을 그대로 쓸까 고민도 많이 해봤지만, 새로운 시작에는 새로운 계정이라는 말도안되는 논리로 옮겨버렸다.
사실 이번달로 계정과 도메인도 만료되는 터라, 별 문제는 없다.
계정 이전의 결정적인 계기는 UTF-8의 지원이다.
태터가 새롭게 내놓은 태터툴즈1.0.x는 유니코드로 코딩되어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이전 한 것이다.
웬지 주객전도의 느낌도 없지는 않지만, 이전하기 전에 웹표준이 무엇인지, 이런 저런 자료를 많이 읽어보았다.
그리고 느낀점이 웹표준를 지향해야 한다는 점이다.
내가 이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없으므로 주절거릴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표준'을 무시하면서 지내고 싶지는 않고, 게다가 유니코드는 인코딩 변경없이 다국어 표시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그리고 도메인도 바꾸고 싶었던게 사실.
이전에 쓰던 도메인은 급조한 도메인이기 때문에, 뭔가 부족하거나 어울리지 않거나, 항상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해왔다.
새롭게 바꾼 도메인은 진정한 나만의 도메인이 될 것이다.
방문자수 랭크해야되는 사이트도 아니니, 도메인이 외우기 쉬워야 할 필요도 전혀 없으니...
사실은 이전에 쓰던 블로그도 태터였기 때문에, 이번에 마이그레이터가 나온 다음에 이전할려고 생각했었지만, 기존에 있던 글도 몇개 안되고 해서, 마음에 드는 글이나 몇개 주워다 놓고 말려는 생각.
전에 쓰든 계정은 6개월 짜리 계정이었고, 그동안에 나는 30여개의 글을 올렸다.
평균 내보면 한달에 다섯개 꼴로, 거의 사용안한 샘이나 다름없다.
이번 계정은 1년 계정인데,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인가...
계정 이전이 헛수고가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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