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한번 거창합니다만...별거아닙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거지만, 일본에서는 방송 중간 중간에 광고가 들어갑니다.
이게 처음엔 짜증나는데, 오히려 여기에 익숙해지니까 한국에 오니까 티비보기가 힘드네요...
일본에서는 중간 중간 광고가 들어가니까 컴퓨터를 하면서 본다든가, 화장실을 갔다온다든가, 물을 마시고 온다든가 하는데, 한국에선 광고가 없으니까 긴장의 연속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 방송에서 슬로우모션으로 처리되는 부분쯤에서 일본에선 광고가 나옵니다.
즉, 내용상 다음 부분은 결정적인 내용이 되는 곳에서 짜르는 거죠.
그래서 티비를 보다가 결정적인 장면이 나올 때가 되면 슬로우 모션이 나오고 저절로 자리를 일어설려고 하는데, 이놈의 방송이 멈추질 않네요.
그러고는 이내 여긴 한국이라는 것을 깨닫곤 합니다.
오늘은 티비를 보는데, 방송이 끝나고 광고가 나오는데 계속 앉아있었습니다.
다음 방송을 보길 위해서가 아닙니다.
잠시동안, 광고끝나고 이어지거나 다음주 이야기가 나올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_-;
결정적인 순간에 끊는 일본 방송과, 결정적인 순간에 슬로모션으로 각도 바꿔가면서 몇번이나 틀어주는 한국 방송...어느쪽이 좋다고 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일본 방송에 익숙해져버린 저한텐 한국 방송이 쉴틈없는 방송으로 느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